국산 친환경 세제인 베지터블 세탁세제를 소개합니다.
슈가버블과 함께 국산 친환경 세제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데요...
코스트코에서 14,000원 정도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7년간 사용한 슈가버블을 밀어내고 우리집 주력 세탁세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일반세제의 통통한 디자인 과는 달리 길죽한 모양으로 차별화 하고 있죠.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는 snow 세제입니다. 베지터블과 디자인이 똑 같죠?
제조사를 살펴보니 같은 제조사더군요... 이름만 바꿔서 코스트코에서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코스트코 매장에서 한동안 베지터블 세제와 함께 판매하더니 요즘은 안보이더군요.
4리터 대용량입니다. 3~4인 가족 기준으로 2~3달 정도 사용 가능한 것 같아요.
친환경 세제는 거품이 많이 나질 않아 드럼겸용으로 사용 가능하죠.
세제의 핵심성분인 합성계면활성제(SLS/SLES) 대신 쌀과 코코넛 천연계면활성제를 사용하였습니다.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은 것 또한 맘에 듭니다.
특이한 점은 스킨케어 제품도 아니고.. 세탁세제에서 허브추출물을 9가지나 사용하였네요. ^^
친환경을 강조하기 위해 무(無)를 많이 강조하였는데요... 그 중 무방부제가 눈에 띄네요.
일반 화학 방부제를 전혀 쓰지 않았다는 뜻인지... 아니면 덜 해로운 화학 방부제를 사용했다는 것인지 애매합니다.
아래 사진의 첨가물 항목을 보니 항균을 위해 허브추출물을 첨가하였다고 나와있지만 허브추출물로 방부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네요.
미국 제품과는 달리 국내 제품은 성분 표기를 대충해도 괜찮기 때문에 어떤 성분을 사용했는지는 제조사에서 언급하지 않는 이상 알기 힘듭니다.
하루 빨리 모든 성분을 표기하도록 국내 기준이 바뀌었스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조원을 보니 snow 세제와 같은 회사이네요.
세제를 따라 내고 뚜껑을 닫을 때 흐르지 않도록 처리가 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이렇게 뚜껑에 덜어서 사용하면됩니다.
색깔은 투명하고 점도가 어느 정도있는 액체로 돼 있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면 친환경 세제 답게 자극적인 화학약품 냄새 없이 순한 느낌을 줍니다.
베지터블 세탁세제를 1년 정도 사용해보았는데요.
일반 화학세제에 비해 세탁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였습니다.
친환경이라 잔류 세제가 옷에 남아있더라도 전혀 걱정이 안되구요 ^^
또한 섬유유연제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될만큼 옷감이 뻣뻣해지지 않구요..
물론 섬유유연제를 쓴 것 보다는 뻣뻣합니다. 화학세제 보다는 덜 뻣뻣하다는 뜻입니다. ㅋ
친환경 섬유유연제는 가격도 비싸지만 화학물질을 쓰지 않아서 그런지 섬유유연 기능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섬유유연제를 따로 쓰지 않구요... 베지터블 세탁세제만으로 세탁을 합니다.
요즘 아이허브에서 세탁세제를 많이 구매하시는 데요...
제품가격을 떠나서 세탁세제는 일단 사용량이 많아 부피 및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해외 구매 배송비 또한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국내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베지터블 세탁세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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