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공수한 플렉시패드 메리노 수퍼 소프트 양모 워시미트 (Flexipads Merino Super Soft Lambskin Wash Mitt) 를 소개합니다.
merino : 메리노 (털이 길고 고운 양의 품종)
lambskin : 새끼 양의 털가죽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트러운 새끼양털로 만든 워시미트입니다.
양모미트를 쓰면 왠지 모르게... 나도 프로 디테일러가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머언~ 영국 i4detailing 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다시 말해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다는 뜻이죠 ㅎㅎ
유로연합에 속한 지역에는 VAT 20%가 포함된 금액으로 판매되구요.. 그외 지역에는 VAT가 제외된 금액으로 판매됩니다.
현지가격 : £10.99
구매가격 : £8.79 (약 16,000원)
제품 정보 보기>
http://www.i4detailing.co.uk/acatalog/Flexipads_Merino_Super_Soft_Lambskin_Mitt_1.html
16,000원에 구매를 했지만 배송료가 2~3만원 들어서 결코 싸지 않은 금액이죠 ㅎㅎ
근데 i4detailing 이 ㅅㄲ들.... 배송하난 정말 멋지게 처리합니다.
주문 후 발송완료란 메일을 받은지 한달이 다 되도록 도착하지 않아 왜 안오냐 트래킹 번호 알려달라고 문의를 하자 그때서야 트래킹 번호를 알려주더군요.
트래킹번호로 조회를 해보니... 주문한지 1개월이 지나서 제가 문의한 날에 발송을 했더군요 --;
발송 후 2주가 조금 넘으니 받을 수 있었습니다.
6주만에 받은 택배 --;
양모 미트 밑에 함께 주문한 우버 드라잉 타월도 살짝 보이네요 ^^
손에 껴보았습니다. 착 달라 붙는게 착용감이 좋네요 ^^
보들 보들 하네요 ^^
양털 자체가 좀 거칠기 때문에 밍크와 같은 부드러움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털 길이는 보시는 것과 같이 짧습니다. 적당하게 딱 좋네요 ^^
털이 너무 길면 그만큼 물을 많이 머금어 무거워 지기 때문에 세차할때 힘들어지죠.
밴드 부분에는 가죽으로 된 고리가 달려있습니다. 세탁 후 말릴때 유용하겠네요.
안쪽면은 양가죽으로 돼 있네요.
그럼 한번 사용해 볼까요?
세차장으로 출동~
도도쥬스 본투비마일드 카샴푸로 거품을 내 보았습니다.
하얗고 풍성한 거품이 플렉시패드 양모미트와 잘 어울리네요 ^^
물을 머금게 되면 무거워져서 왁스 바르기도 전에 체력방전이 되지 않을까 살짝 걱정되었는데...
전혀 무겁지 않고 쭉쭉 잘 닦입니다.
풍성한 털 사이로 오염물이 갇혀있기 때문에 스월을 최소화해 줍니다.
플렉시패드 양모미트 기대 만큼 너무 좋네요~~
짧지만 풍성하고 부드러운 털 덕분에 어려움 없이 깨끗하게 차를 닦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세차장에서 전문 디테일러의 향기를 내뿜을 수 있어 디테일링의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네요 ㅋㅋ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2013.07.08 추가 내용 - 양모미트 세탁 후 관리방법
양모미트 세차한 뒤 울샴푸로 세탁 후의 모습입니다.
털이 뭉치고 꼬여있죠... 이대로 두면 안되겠죠?
탈 수 직후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젖어 있는 상태에서 해야 조금 더 쉽더군요.
빗을 이용해 꼬인 털들을 펴줍니다.
너무 세게 빗질을 하면 털이 걸려 뽑힐 수 있으니 적당한 힘을 주어 살살 해줍니다.
빗질이 끝났어요. 상태가 많이 좋아졌죠? ^^
빗질을 하면 털빠짐이 살짝 있으나 미미한 정도라 신경쓰지 않아도됩니다.
이렇게 고리에 걸어 말리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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